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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태풍이 효자...제주 해역 ‘저염분수’ 소멸도 해양수산연구원, 서부 해역 관측 결과 표층염분·수온 평년수준 회복
지난 14일 제주 해역 염분(왼쪽)과 수온 분포 예상도(오른쪽)

연이은 태풍이 중국발 저염분수를 소멸시키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지난 8월 말 제주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됐던 중국 양쯔강 저염분수가 완전히 소멸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중국 중남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양쯔강 유출량이 초당 8만4000t에 달함에 따라 해양모델을 활용한 저염분수 유입 예측과 무인 해양관측장비(Wave Glider)를 활용해 광역예찰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8월 24일 해양모델 예측자료에서는 제주 남서쪽 250~300km 해역에 위치한 거대한 저염분수가 제주 연안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돼 예찰조사를 강화한 바 있다.

사흘 뒤인 27일 제8호 태풍 ‘바비’와 9월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저염분수가 해수의 상·하층에 혼합돼 소멸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이 9월 10일 제주 서부 30km 해역에서 현장관측을 실시한 결과, 표층 염분은 30.8~31.1psu(실용 염분 단위), 표층 수온은 24.3~24.8℃의 분포로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염분수는 염분의 농도가 26psu 이하인 바닷물이다.

진순현 기자  jinjin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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